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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 산불 송이피해농가 특별지원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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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송이 모습(울진군 산림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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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버섯 농가에 대한 특별지원 을 정부에 건의 했다.

21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울진 산불로 송이농가 피해 규모는 약 1500에 이른다.

이는 울진 전체 송이농가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송이버섯 피해는 사회재난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산림조합 수매 물량 기준으로 울진에선 12159의 송이가 거래됐다.

전국 채취량 102193의 약 10%에 해당한다. 품질도 최고급을 자랑하는 송이의 고장이다.

해풍의 영향을 받고 금강송의 영양분과 공생하며 성장해 송이 향이 띄어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오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송이 농가는 송이가 나는 소나무 군락지에 산불이 나면 약 30년간 송이가 제대로 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산림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품목으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로 인해 송이 채취가 불가능해진 농가의 소득 손실 보상 및 소득원을 잃은 송이채취 농가를 정부지원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서를 통해 지원대상을 산주채취자(직접 채취), 임차채취자(산주와 계약자)를 산주로 확정해 줄 것과 지원 범위를 지원대상자별 별도 범위로 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찬걸 군수는 송이피해 농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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