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매병. [강진군 제공]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강진고려청자박물관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50회 강진청자축제’의 기획행사 일환으로 ‘제22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食(먹을 식)’이며, 이와 관련한 모든 청자 작품은 출품할 수 있다. 단 지난해 공모 주제였던 ‘飮(마실 음)’과 관련된 것은 제외된다.

출품 조건은 청자 태토와 유약으로 제작해야 하며 주제에 맞춰 청자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형태와 기법으로 표현하고, 상품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이면 작가의 국적이나 연령 제한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작성 후 강진고려청자박물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서류 접수하며, 이후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서 2차 작품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9월 8일 발표하며, 입상작품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에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고,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 2명에는 각 500만원씩이, 우수상(강진군수상) 200만원씩, 특선 10명, 입선 16명이 각각 시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