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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확진자 1만7844명… 10일 연속 1만명 ‘역대 최다’
'오미크론' 방역비상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가 열흘 연속 1만명대를 넘어섰다. 11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8857명과 8987명 나와 총 1만7844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1일 만명대의 감염자가 나온 이후 열흘째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 섰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광주는 2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의 46.3%인 3564명에 이르고 있다. 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날 7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162명으로 늘었다. 위증증환자는 35명으로 드러나났다.

22개 시·군 모두 확진자가 나온 전남은 목포 1500명과 순천 1413명, 여수 1306명, 나주 724명, 광양 592명, 무안 547명, 화순 417명, 영암 396명, 해남 226명, 장성 220명, 영광 192명, 강진 184명, 고흥 183명, 보성 155명, 장흥 151명, 담양 150명, 완도 148명, 함평 132명, 진도 124명, 곡성 91명, 구례 80명, 신안 56명의 양성 판정자가 발생했다.

시도방역당국은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먼저 검사를 해달라”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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