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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높인다
경쟁력 강화·공정거래 확립·민관 협력 등 추진
이용섭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 등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건설업체는 종합건설업 425개 업체, 전문건설업 1387개 업체로 전국 등록업체 수 대비 3%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도 지역 도급액은 종합건설업 4조3635억원, 전문건설업 3조5702억원으로 전국 대비 각각 2.8%, 3.8%의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대책 추진, 건설시장 공정거래 확립과 근로자 권익보호, 건설인 역량 강화와 민관 상생협력 등 3개 분야 11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무공동도급과 지역제한 입찰 등 지방계약제도를 통한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각종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 건설업체와 적극 소통한다.

지역 건설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 우수업체 홍보 세일즈도 추진한다.

건설시장 공정거래 확립과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관련법 위반업체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한다.

건설기계 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와 지도점검 강화, 체불임금 등 신고센터 운영,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 강화 시책 등도 마련했다.

건설인 역량강화와 민관 상생협력을 위해 건설분야 근로자 기능교육 지원, 건설업체 관계자 법령 교육, 관급공사 체불임금 방지 위한 범시민 명예감시관 제도 운영, 우수 건설인 대상 포상 등을 추진한다.

김재식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시장이 불안정하고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며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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