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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겨울철 선수들 전지훈련지로 각광…2달간 전국 66개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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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지역이 축구·야구 등 종목의 겨울철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간 겨울철 훈련을 위해 전국에서 축구·야구 66개 팀 1540명이 경주를 찾았다.

서울·경기·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스포츠팀들은 경주베이스볼파크, 경주축구공원·알천축구장 등에서 겨울철 훈련을 했다.

경주가 겨울철 훈련 장소로 주목받는 이유는 각종 스포츠 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주축구공원과 알천축구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유소년 축구대회의 메인 경기장으로 쓰일 만큼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 경주는 KTX 신경주역, 경부·동해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겨울철 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불국사숙박단지는 저렴한 비용에도 객실 등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춰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들 숙박단지는 양질의 식사는 물론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무료 세탁실,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불국사·석굴암 등이 인접한 탓에 훈련이 없을 때는 선수들이 여가활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지훈련팀들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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