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예천온천 터에 만든 주말농장 모습(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온천욕도 즐기고 가족이 함께 채소도 가꿀 수 있는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주말 농장은 예천온천 터에 3000㎡ 규모로 만들어 총 48가구에 32㎡~60㎡ 정도씩 나눠준다.
분양 대상지는 65㎡16호, 32.5㎡32호 총 48호를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가격은 65㎡ 22만5천 원, 32.5㎡ 11만5천 원으로 온천 예매권 을 산 사람 가운데 주말농장을 관리할 수 있는 군민이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예천온천 관리사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추첨 후 결과를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군은 분양 받은 주민들을 위해 삽, 조리, 호미, 물조리개와 같은 간단한 농기구를 상시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수시설 설치 등 주말농장 관리?운영으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온천 관계자는 "주말농장에서 씨앗을 뿌려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과 함께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욕도 즐기며 삶의 여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예천온천 주변에는 예천박물관, 석송령, 예천천문우주센터 등이 있어 온천욕과 농장체험, 관광이란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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