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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사전투표 시작…광주·전남 394개 투표소
대선투표율, 민주당 80%·국민의힘 30% 목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파장 주목
대선 사전투표 시작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4일) 오전 6시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시작됐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광주 96곳과 전남 297곳 등 총 394곳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내일(5일)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된다.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강진의 전남인재개발원의 생활치료센터를 특별사전투표소로 지정했다. 생활치료센터 특별사전투표소 투표시간은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지난19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광주 33.67%, 전남 34.04%를 나타내 전국 평균 26.06%보다 높았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광주는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23.65%,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73%를 기록했다.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 투표율은 광주와 전남은 각각 32.18%와 35.77%로 전국 최고치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의 득표율 목표를 80% 이상으로 잡고 있다.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높은 투표율로 압도적 지지가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30%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광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을 올릴 계획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윤석열·안철수의 단일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야당의 단일화로 전통지지층과 진보층의 결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단일화 효과로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오전 7시 현재 광주와 전남은 각각 0.8%와 0.9%의 사전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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