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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명 넘은 광주·전남. 접촉감염·경로불상 대부분
20대와 20대 미만 전체 확진자 중 46.2%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1교시 방역 수업에 들어가며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를 나눠준 뒤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3·1절 휴일에 광주·전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광주시는 전날 총 525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광산구 2곳, 남구·동구 각 1곳 등 의료시설에서 33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5000여명 신규 확진자 중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특히 20대와 20대 미만이 전체 확진자 중 46.2%를 차지했다.

광주에서는 전날 3명의 확진자가 사망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5명으로 늘어났다. 전남은 지난 1일 4천9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86개소에서 22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광양의 제철소와 영암의 중공업 등 산업현장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지역도 지역 내 감염(47.2%)과 감염 경로 미상(48.6%)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일 확진자 중 40~50대 확진자가 28.2% 비율로 가장 많았고 20~30대 23.5%, 60대 이상 20.9%, 10대 16.3%, 10대 미만 11.1% 등 비율을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0~11세 확진자는 1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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