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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효녹차 '장흥 청태전' 지리적표시 등록 추진
장흥 표고버섯, 키조개, 무산김, 매생이 등록돼
동전 모양의 발효 녹차 '청태전'

[헤럴드경제(장흥)=박대성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된 청태전(靑苔錢)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명성, 품질 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였음을 등록하고 표시하는 제도이다.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후에는 국내외에서 농산물, 수산물 등 그 가공품의 지적 재산으로 인정되어 보호받게 된다.

현재, 장흥지역에는 표고버섯, 키조개, 무산김, 매생이 등 4개의 품목이 지리적 표시 등록이 돼 있다.

장흥산 청태전은 ‘푸른 이끼가 낀 동전 모양의 차’라는 뜻으로,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장흥지방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전통 발효녹차다.

지리적표시 등록은 관련 연구와 자료수집, 현지조사 등 청태전관련단체와 협업을 통해 심사절차 전반의 지원 후 최종 등록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흥청태전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천년전통을 간직한 발효차로 상징성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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