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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여천NCC 폭발사고 현장 간담회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약속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20일 여천NCC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진보당 김재연(42) 대선 후보가 8명의 사상자(4명 사망, 4명 중경상)가 발생한 여수산단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여천NCC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20일 현장 간담회는 여천NCC폭발사고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지부장을 비롯해 윤부식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김정한 플랜트여수지부장, 김은수 여천NCC 지회장, 권홍희 진보당 여수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관식 집행위원장은 "폭발사고 원인 조사 단계에서부터 노조 참여가 보장돼야 하고, 산업단지 정기 점검 및 장치 교체 주기 등 산단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은수 여천NCC 지회장은 “여천NCC 공동 대표이사 2명을 처벌한다고 해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본사가 지배 개입한 흔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처벌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연 대선후보는 "경기도 양주의 삼표산업 사망 사고의 경우도 삼표그룹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기업형태 변형을 통해 처벌을 빠져 나가는 일을 막을 수 있다"며 "여천NCC도 실제 지배하는 그룹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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