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입원 병동 |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에서 코로나 19고위험군 확진자 4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18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 있던 고령의 고위험 확진자 4명이 숨졌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 사망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60명으로 집계돼 치명률은 0.19%이다.
전남도는 요양시설 고령환자들의 백신 면역력이 약화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단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거부감이 덜한 노바백스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3차백신을 접종한 지 3개월이 지난 고위험군들도 4차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전남 도내 누적 재택치료자 수는 2만1천여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148명이 재택치료 도중 응급상황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지만 확진자가 늘면 사망자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백신 접종과 감염 차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