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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봉 이디에스 대표, ‘미래의 런던 아이코닉 런던’ 출간
런던의 역사문화예술을 도시재생 관점에서 소개
살사댄스 챔피언 출신 성종민 여행사 대표와 공저
'미래의런던 아이코닉 런던'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현직 에너지기업 대표와 영국 신개념 예술테마투어 전문회사 대표가 만나 런던의 역사·문화와 도새재생을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주인공은 광주에서 에너지전문기업 이디에스를 운영하는 김규봉 대표와 성종민 빨간바지여행사 대표다. 이들은 오랜기간 체류한 영국 런던의 도시재생과 역사, 문화 등을 조망한 ‘미래의 런던 아이코닉 런던’을 최근 출간했다.

김 대표는 10년 넘게 대기업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영국, 미국, 헝가리 등 현지 미술관과 박물관 방문을 취미로 삼아왔다. 비보이, 살사댄스 챔피언 출신인 성 대표는 패션브랜드 런칭, 포털사이트 운영 등 다양한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런던에서10년째 예술관광여행사를 운영중이다. 두명의 영국 전문가가 의기투합해 제대로 된 ‘런던이해하기’에 나선것이다.

이 책은 버킹엄 궁전, 런던 아이, 트라팔가 광장, 대영박물관 등 런던의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다. 현재 런던을 움직이고 있는 가치를 재해석했다. 도시 재생을 비롯해 하이테크, 창조역량을 21세기형 건축물을 통해서 들여다본다. 책속에는 런던인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자세와 철학을 살펴볼 수 있다.

책에는 산업 혁명을 이끈 패딩턴 운하의 이유 있는 변신을 비롯해 석탄 창고에서 복합문화 상업공간으로 탄생, 런던 최초의 환경친화적 빌딩, 화력 발전소에서 21세기 가장 성공한 현대 미술관 등 다양한 시대상이 담겨있다.

에너지전문기업을 이디에스를 운영하는 김규봉 대표와 성종민 빨간바지여행사 대표가 영국 런던의 도시재생과 역사, 문화 등을 조망한 ‘미래의 런던 아이코닉 런던’을 최근 출간했다. 서인주 기자

특히 런던은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산업 혁명의 심장부였다. 사회·경제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장 먼저 겪은 만큼 산업쇠퇴도 가장 빨랐다.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갔던 공장의 기계음이 사라졌다. 저자들은 런던의 과거 소산물들이 어떻게 변형시켜 가는지를 발로 뛰며 전달했다.

성종민 작가는 “각 장소마다 소개된 음악을 들으면서 내용을 따라가면 어느새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며 “중간중간 삽입된 QR 코드를 검색하면 실제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규봉 작가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대영제국의 심장부인 런던의 과거유산을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런던이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변모해 가고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 며 “런던의 도시재생과 역사, 문화 등을 인문과학 측면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미래형 여행안내서라고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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