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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가자미밥식해'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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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가자미밥식해.[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은 지역의 전통과 지혜가 담긴 발효음식 '영덕가자미밥식해'가 국제슬로푸드한구협회의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맛의 방주는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로부터 동물의 개체를 보호했듯이 위기에 처한 종자나 식재료를 '맛의 방주'에 승선시켜 지역음식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다.

영덕가지미밥식해는 좁쌀과 생선을 이중발효시켜 단백질원이 풍부하지 못한 기간 양질의 영양소를 공급해줘 알싸한 특유의 감칠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발효식품이다.

벼농사문화와 어로문화가 동시에 발전한 영덕지역 특성이 반영된 전통음식으로 꼽힌다.

군은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영덕 향토음식 계승을 위해 2016년부터 밥식해 전수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맛의 방주 등재를 계기로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명욱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장은 "상품화 연구에 집중해 밥식해가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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