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 구지면 인구가 2만 명을 돌파했다.

9일 달성군에 따르면 전날 구지면사무소에서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지면 인구 2만 번째 주인공인 이현정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현정씨는 "남편의 직장 때문에 딸과 경기도에서 구지면으로 전입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막막한 마음이 들었지만 환영해주시니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군은 구지면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올 연말에 대구시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읍 승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구지면 인구 2만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구지면이 인구 2만 명을 달성한 만큼 군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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