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시군 대상...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기대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도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문제를 도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지역 공동체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 사회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도민이 겪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도민 스스로 발굴하고 도민 간 교류, 협력 등 지역 공동체를 통해 해결하는 사회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2월 18일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반, 지속, 확산, 3개 분야를 공모한다. 전남도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20여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별 지원금액을 900만 원으로 늘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혁신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산을 위해 전년도 우수사업은 지속 분야 사업으로 선정해 1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완도군의 ‘바다가 품기에는 너무 벅찬 쓰레기’와 광양시의 ‘위기가정 반려식물 보급사업’이 선정됐다. 우수사업은 확산 분야 공모를 통해 도입을 바라는 다른 시군을 선정, 사업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도민이나 단체는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방법을 확인,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해당 시군을 통해 전남도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이 처한 문제를 잘 알고 주도적으로 해결할 도민과 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업의제 발굴, 사회혁신 심포지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사회혁신 공모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39개 사업을 발굴하고, 우수사업은 시군에 확산하는 등 도내 사회혁신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