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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소방청구조단 투입 24시간 실종자 수색”
실종자 6명 중 5명 못 찾아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통합대책본부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실종자 수색작업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24일부터 24시간 수색 체제로 전환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오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현장 정례브리핑에서 “내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주·야간 교대 조를 편성해 수색작업을 24시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를 안전하게 제거했고, 와이어 보강을 완료함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전도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대책본부는 전국 소방력 동원령 발령에 따라 광주 붕괴현장에 합류한 전문 구조대원 14명을 우선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타워크레인과 옹벽의 변위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해 구조팀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하루 빨리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장에서 지난 11일 39층짜리 건물 중 38∼23층 일부가 붕괴해 1명이 다치고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가운데 지난 14일 1명이 숨진 채 수습됐으나, 나머지 5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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