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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박찬주(화성 정현고) ‘나를 죽인 악녀에게 빙의했다’ 장원
광주대학교가 ‘제2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제2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29일 광주대 문예창작과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웹소설과 장르문학 작가를 지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서 ‘나를 죽인 악녀에게 빙의했다’ 박찬주(화성 정현고·2)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다.

‘나를 죽인 악녀에게 빙의했다’는 자신을 살해한 악녀에게 빙의된 주인공이라는 흥미로운 상상력에 기반한 로맨스판타지 소설이다.

심사위원들은 박찬주 학생의 소설이 웹소설, 특히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트렌드와 스타일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플롯, 캐릭터 설정 등에서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차상은 성지훈(운천고·2) 학생의 ‘소설 속 엑스트라는 흑막의 흑막이 되었다’와 손어진(광양고·2) 학생의 ‘버츠 사립탐정 사무소의 유령’이 선정됐다.

또 차하에는 류혜원(풍암고·1) ‘성녀님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이예진(김화고·2) ‘천연’이 수상됐다.

장원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광주대 총장상이 수여되며, 차상은 장학금 100만 원과 상패, 차하는 장학금 5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특히 입상자가 광주대 문예창작과 진학 시, 2년 동안 장학금(차상·차하 1년)이 지급되며, 입상작에는 책 출간과 웹소설 연재 및 작가 계약의 기회를 지원한다.

조형래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지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보다 작품의 질이 향상됐으며 장르 또한 다양해졌다”면서 “예비 작가 지망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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