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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도시' 여수시, 재난지원금 4인가족 80만원 지급
권오봉 여수시장이 27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긴급 이동멈춤’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는 차원에서 코로나 일상회복지원금을 1인당 20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면서 “일상회복지원금은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수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금액은 시민 1인당 20만 원으로, 28만 2000명, 약 569억 원 규모다.

대상자는 이달 27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 대상으로, 지급시기는 추경안 편성, 카드발행 절차를 거쳐 설 명절을 앞둔 내년 1월 20일쯤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 및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카드 사용기간은 6개월로 제한한다.

여수시는 올 초에도 1인당 25만원(4인 가족 100만원)을 지급했다. 여수시의 재정자립도는 광주·전남 최고 수준인 2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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