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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군, 3선군수 임기 6개월 남기고 임기제 공무원 9명 채용공고 ‘논란’
진도군청

[헤럴드경제(진도)=황성철 기자] 진도군이 현 3선 군수의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임기제 공무원 9명의 채용 공고를 내 반발을 사고있다.

2일 진도군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 ‘2021년도 제3회 진도군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게시돼, 노무사와 통계관리, 장학회, 평생교육사, 선박항해, 선박기관, 농산물안전분석, 흑미순도관리, 특화작목연구 등 9개 분야로 1명씩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필기 시험없이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며 임용기간은 2년이다.

공고가 뜨자 진도군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사전 내정설’이 나오는 등 임기를 6개월 남겨둔 3선의 이동진 군수가 인사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반발이 노조를 중심으로 일었다.

진도군 공무원노조는 공식 질의를 통해 일반직 공개 채용을 나두고 임기제 채용을 하는 이유와 현재 공무직이 업무를 보고 있는 자리에 일반직으로 전환해 공고를 내는 이유, 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으로 채용하는 이유 등을 물었다.

노조는 “충원이 필요하면 공채 인원 수를 늘리고 정당한 시험을 거쳐야 한다”며 “특혜 시비가 있는 서류·면접만으로 채용한다면 많은 수험생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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