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 홍보 다양한 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북예천박물관 전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내 최다 보물을 소장한 경북예천박물관이 올해2월 개관후 10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지역문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 도 지정 33점을 포함한 2만여 점 이상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국내 공립박물관 중 최다 보물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문화 시설 방문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처럼 2만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은 것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이용한 활발한 홍보활동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수락대(水落臺) 산책로와 야외 잔디광장등을 새롭게 단장해 박물관 주변을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것도 한몫했다.
10월 현재 관람객중 예천주민은 1만2,991명으로 전체 64.9%를 차지했다.
영주 2,445명(12.2%), 안동 1,596명(7.9%), 대구 528명(2.6%)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경기·충청권에서도 주말을 이용해 박물관을 찾아오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재완 박물관장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한국형 '위드(with)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추가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각종문화 행사로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