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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공무원노조 “시청사 별관 증축 여론조사 합의 지켜라”
지난 5월 여론조사 추진에 합의하고도 시의회서 번복
여수시공무원노조가 25일 시의회 앞에서 별관 증축 여론조사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지난 5월 제2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본청사 별관 층축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통과됐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본회의에서 결정한 사항마저 상임위원회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약속이행을 요청했다.

여수시공무원노조는 성명서에서 “대시민 여론조사를 통한 별관 증축 추진에 합의하고도, 일부 시의원은 시민을 위한 대의 정치가 아닌 공천에 목을 메고 일부 국회의원의 증축 반대 입장에 편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한 “학동 본청사 또한 건립한 지 40년이 된 노후화된 건물로 시민과 직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별관 증축을 반대하는 일부 정치인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봐야 한다”고 거듭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증축 여부 결정을 촉구했다.

여수공무원노조는 4개항의 요구사항 관철을 주장하고 있다.

△별관 증축 반대하는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공천에만 목 매는 일부 정치인은 사과하라 △별관증축 합동 여론 조사를 조속히 이행하라 △별관 증축 반대하는 시의원 명단 공개 등을 요구했다.

한편, 여수시는 학동 본청사를 비롯해 문수청사 등 8곳으로 흩어진 청사로 인해 민원인 불편이 야기된다는 이유로 본청사 주차장 터에 지상 4층 규모의 별관 증축을 추진하고 있고 시의회도 지난 5월 논란 끝에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증축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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