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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상익함평군수, 지역건설업자로부터 뇌물수수한 혐의로 고발당해
지난 4월 재선거 당선 직후 건설업자에게 고가 양복 선물을 함께 받은 군청비설시장과 선거대책본부장도 고발돼

[헤럴드경제(함평)=김경민기자]이상익함평군수가 지역건설업자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최근 고발돼 지역정가에 파문이 일고있다.

16일 함평경찰서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군수가 지난해 재선거 당선 직후 지역건설업자A씨로 부터광주의 고급양복점에서 군청비서실장B씨.선거대책본부장C등과 함께 3벌에 1000만원 정도하는 양복을 뇌물로 받았다고 고발당했다.

고발인D씨는 고발장을 통해 재선거 당선직후 지역건설업자E씨가 이군수 등에게 고가의 양복을 선물해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발인은 이군수와 B비서실장은 뇌물수수로,선거대책본부장은 배임수재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평경찰은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이군수 등을 소환해 사실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함평군청비서실장B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경찰로 부터 공식적인 소환통보를 받은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군수측은 측근을 통해 올해 초 광주의 해당 양복점을 찾아가 건설업자가 지불한 1000상당의 금액을 양복점에 전달했으나 지역건설업자는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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