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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기원, 차 제품 5종 개발
신세대 소비자 취향 고려한 신제품 출시
전남농기원이 개발한 5종 차 세트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 전남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신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녹차와 홍차 등 5종의 차 음료를 개발했다.

26일 전남 농업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녹차는 그동안 건강 기능성과 정서 함양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음료였으나 마실 때마다 다기를 이용해야 불편함 때문에 대중적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찻잎 재고량 증가와 재배농가의 소득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차 산업은 2007년 이후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민·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녹차와 홍차 등 음료 5종을 개발해 특허와 상표출원 후 지역 업체에 기술 이전을 했다.

이번에 개발한 음료는 1회용 커피믹스처럼 따뜻한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틱형 녹차믹스라떼'와 차 발효음료인 '콤부차', 어린이 대상 저카페인 '아지차', 카페용 '녹차액상 베이스, 벌크용 '티믹스 음료'다.

특히 중국시장에 수출이 이뤄진 스틱형 녹차믹스라떼와 녹차액상베이스 음료 등 3종은 시중에 유통 중이고, 아지차와 콤부차 등 2종은 시제품 생산까지 완료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신세대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에 맞춘 신개념의 차 음료를 개발해 출시함으로써 전남산 녹차의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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