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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제철소, 고로 ‘클린안전밸브’ 시험가동...배출가스 95% 저감
광양제철소는 1고로에 클린안전밸브(노란색 파이프)를 설치해 배출물질 저감을 시도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18일 친환경 제철소 구축을 위한 1고로 ‘클린 안전밸브’를 신설하고 시험가동에 성공했다.

클린 안전밸브는 고로 휴풍(정비를 위해 고로 가동을 멈추는 것)시 내부 가스를 집진장치를 통과하여 대기로 배출하는 장치이다.

이번 설비 개선은 그룹사인 포스코건설과 제선부, 설비투자그룹 등 유관부서가 함께 협력하여 폭발 위험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위험을 약 7개월여간 검토해 진행됐다.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밸브 작동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클린안전밸브 가동이 정상화 되면 최대 90~95% 이상 배출물질이 저감돼 배출가스 불투명도가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이번 1고로를 시작으로 2022년 2월까지 2,3,5고로에 추가 신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4고로의 경우 2022년 상반기 개수공사시 도입을 통해 전 고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친환경 제철소 구축을 목표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환경설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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