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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억 매출 올린 곡성 ‘백세미’ 내친 김에 美 아마존 입점 타진
곡성군 ‘백세미’ 상품군.

[헤럴드경제(곡성)=박대성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몰 ‘아마존’에 지역 대표 쌀브랜드 ‘백세미(百歲米)’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곡성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석곡농협 관계자,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 운영사가 군청에 모여 세계적인 온라인 유통채널 ‘아마존(Amazon)’에 백세미 입점 방안을 모색하는자리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백세미의 성공적인 입점을 위해 다양한 요건에 대해 세심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같은 일환에서 전라남도 관계자들과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운영사는 이날 백세미 도정 시설인 백세미 방앗간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항상 15℃로 유지되는 저온창고에 보관된 백세미를 보면서 위생적이고 건강한 품질 관리에 만족감을 보였다.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운영 관계자는 “이렇게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니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세미는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곡성군의 대표 농산물이다.

골든퀸 2호 품종 특유의 구수한 누룽지향과 석곡농협의 빈틈 없는 품질관리로 일반 쌀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에도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석곡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백세미는 지난해 말 기준 1262t이 매입돼 35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에서는 이미 아마존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백세미 누룽지와 함께 백세미 자체를 판매함으로써 명품 친환경 유기농 쌀로 확실하게 브랜드화한다는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백세미를 국내를 넘어 세계화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쌀로 키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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