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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군, 구조 헬기 '오늘도 떴다'···김홍빈 대장 수색
김홍빈 대장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히말라야 브로드피크(8천47m)에서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을 구조하기 위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파키스탄 군 헬기가 수색 작업에 나섰다. 25일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파키스탄 육군 항공 구조대 헬기 1대가 현지 시간 이날 오후 1시30분 베이스 캠프에서 구조대를 태우고 사고 지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헬기는 마지막으로 김 대장을 구조했던 러시아 구조대 비탈리 나조를 태우고 구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군은 K2(8천611m) 남동쪽 9km 지점 중국 영토 내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 전화의 신호를 확인해 신호 포착 지점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펴고 있다. 현재 베이스 캠프에는 한국과 러시아,파키스탄 산악인으로 구성된 국제 구조대 10여 명이 대기 중이다.

중국 당국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헬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장이 실종된 브로드피크는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걸쳐 있으며 K2와는 8km 가량 떨어져 있다.

김홍빈 대장은 현지 시간 18일 오후 4시 58분 파키스탄령 카수미르 북동부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해발 7천 900m 부근에서 조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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