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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신항 물동량 크게 증가
전년대비 5.9% 상승

목포 신항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 전남 목포항이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라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25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4∼6월 2분기 누적 항만 물동량은 1천198만3천t으로 전년 동기(1천132만t)보다 5.9% 늘었다.

이 가운데 외항화물은 총 427만4천t으로 전체 물동량의 35.7%를 차지했다. 내항화물은 총 770만9천t으로 64.3%다.

올해 1∼3월 1분기 물동량은 전년 대비 다소 침체한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 항만물동량(648만t)이 전년 같은 기간(538만6천t) 대비 20.3% 상승했다.

이처럼 2분기 목포항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철재 물동량 감소량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자동차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수청은 분석했다.

목포항 주요 취급화물인 자동차 물동량은 총 15만3천대로 지난해 2분기(6만2천대) 보다 146.1% 상승했다.

특히 환적 차량화물 처리량의 경우 지난해 2분기(1만5천대) 보다 351.4% 상승한 6만6천대로 대폭 증가했다.

수출자동차 처리량 또한 8만7천대로 지난해 2분기(4만8천대) 대비 83.0% 증가해 자동차 수출 창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 다른 주요 화물인 조선 기자재를 중심으로 한 철재 물동량의 경우 지난해 조선 수주 감소 영향이 남아 전년도 2분기(150만t) 대비 23.2% 감소한 115만2천t을 기록했다.

최근 조선 분야의 호재에 따라 장기적인 전망은 밝은 것으로 목포해수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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