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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칙칙한 콘크리트 벽면이 장미동산으로 변신…예천군 공공벽화 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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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공공벽화 사업으로 군민 힐링 공간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상설시장 고객 쉼터 벽면에 꽃향기를 선사할 장미 터널로 그려냈다(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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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경북 예천군이 미관을 해치는 구조물 벽면에 감성공간으로 탄생시켜 눈길을 끈다.

예천군은 보건소, 효자로 제2공영주차장, 상설시장 고객쉼터 3곳에 공공벽화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공벽화는 각 장소에 맞는 다양한 콘셉트와 문구들로 주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보건소에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주제로 벽화를 , 2공영주차장은 칙칙한 회색 벽을 자작나무로 그려 마치 숲속에 있는 느낌을 나타냈다. 또 상설시장 고객 쉼터는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들에게 꽃향기를 선사할 장미 터널로 장식했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 5월부터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군은 이 예산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 경기 회복을 위해 경관 조성, 백신접종. 생활방역, 가시박제거, 지역 환경정화 총 5개 분야에 70명을 선발해 희망근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공벽화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과 예천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희망 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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