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항사랑상품권 1900억 원어치를 완판한 데 이어 지난7일 하반기 첫 판매도 불과 2일 만에 500억 원을 모두 판매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시는 상반기 판매 실적으로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로 받은 하반기 발행액 1620억 원을 피서철, 추석 명절, 연말 등 3차례에 결쳐 판매할 계획이다.
하지만, 첫날 350억 원이 판매되고, 2일 만에 나머지 150억원도 모두 판매됐다.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1조25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최고의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3520억 원 발행액 전부를 10% 특별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장기 불황 속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등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 지류형과 카드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와 함께 지역 배달앱까지 연계 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함으로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 소비촉진에 활력소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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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