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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가족 타지역 접촉 감염 잇따라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전남에서 가족과 지인 간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3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광주 2천932번∼2천937번)이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가족으로, 광주의 한 고등학교 재학생이 확진된 후 부모도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해당 고교생의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2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은 최근 순천에서 열린 지인 모임에서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천648명이 됐다. 전남 확진자 중 2명도 각각 가족 간 접촉 사례로 파악됐다. 1명은 서울 동작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순천에서 함께 만났다. 다른 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2명은 서울, 전남의 다른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고, 3명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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