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24일 외동읍 문산리 건립현장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및 서호대 시의회 의장, 권욱 한전경주지사장, 전희권 S-퓨얼셀㈜ 대표, 이채근 중화㈜ 대표, 김요석 이화자산운용사(주) 본부장,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투자기업인 중화와 S-퓨얼셀은 오는 2024년 4월까지 문산리 6500㎡ 땅에 2000억원을 투입해 2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발전용량 20㎿는 연간 16만1184㎿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2만6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시는 공사 기간 장비와 인력 등 건설경기 활성화로 11억원의 간접효과와 발전소 운영으로 2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체는 전력 판매수익으로 외동지역 7개 초?중등학교에 3000만원 정도의 장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경주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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