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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이 보도한 의성 쓰레기 산 현장에 생태복원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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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쓰레기 산으로 알려진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방치폐기물이 2년 동안 분리, 재활용 등을 통해 지난 2월 깔끔하게 원상 복구 됐다.(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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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CNN에 보도돼 국제적인 망신을 산 이른바 경북 의성군 단밀면의 '의성 쓰레기산이 꽃밭으로 탈 바꿈 된다.

경북 의성군은 2년여 간에 걸쳐 말끔히 처리한 단밀면 생송리 방치폐기물 현장에 화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월 방치폐기물 처리를 완료한 쓰레기산 현장에는 흙이 없이 바위만 남은 앙상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이에 의성군은 훼손된 현장의 자연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했다.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되면 2023년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생태복원사업 추진 기간을 감안해 바위만 남은 현장을 방치하지 않고 생태 복원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화원을 우선 조성키로 결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방치폐기물 처리가 끝이 아니라 훼손된 자연 생태를 복원시켜야 비로소 완료됐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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