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대마 의약품 개발 위해 국내 첫 '헴프 산업화' 본격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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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0일 국내 최초로 ‘헴프(HEMP)’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에 착수에 했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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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마약으로 분류된 헴프를 원료의약품 개발 등의 상용화를 진단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본격적인 헴프(HEMP, THC 0.3% 미만의 대마식물 및 그 추출물) 산업화 실증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까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구역으로 지정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입주보육동이 준공되고 안동포타운 내 스마트팜 조성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며 실증착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7월 특구로 지정된 안동시는 의료용대마특구팀을 신설하고 경상북도와 실증착수에 필요한 부대조건 이행방안 마련, 안전점검위원회 구성 및 참여, 책임보험 가입 및 이용자 고지 등 각종 제반사항을 추진해왔다.

연구원 내 준공된 입주보육동은 초임계 유체 추출시스템 및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헴프의 유용한 물질인 CBD추출·정제 및 시제품 개발기능과 THC검사 기능을 갖춘 '헴프실증지원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안동포타운 내 스마트팜은 국내 최초로 의료목적의 표준 헴프 재배 실증과 향후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생산성 검증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특구사업의 실증에 나섰다. 실증사업은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데 집중한다. 산업용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와 수출,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의 3개 사업으로 나눠진다.

산업용 헴프 재배는 국내 청삼종 등을 대상으로 CBD 추출목적으로 스마트팜에서 표준 재배방법을 실증한다. 산업용 헴프 관리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헴프 산업화 전 과정의 안전 및 품질관리의 시스템을 실증한다.

중기부와 경북도는 실증 전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헴프 산업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한국형 헴프(HEMP) 산업화 체계 구축으로 전통 산업을 재해석해 농업 자원을 산업 자원화하는 사업"이라며 "산업의 특성상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블록체인 기반의 전 주기 이력 관리와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사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특구 지정에서부터 실증착수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초 "한국형 헴프산업화 생태 구축"에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특구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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