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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산채·우산고로쇠등 봄철 특산물 싱싱하게 전국공급... 울릉군 5월말까지 특별수송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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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밭에서 은빛 레일의 농사용 모노레일을 타고 산채를 수확하는 모습 (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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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채와 고로쇠등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에 나섰다.

택배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 군이 주민불편해소와 특산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군은 특별수송대책을 수립 하고 529일 까지 가용 인력과 차량을 적극 지원하는등 특산물 수송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기간 동안 택배관련 유관기관 과 해운업체와 의 긴밀한 협의를 유지해 택배 접수시간을 연장한다. 또 많은 물량이 집중 예상되는 도동우체국 이용객들을 위해 우체국앞 군청주차장을 활용토록 해 택배 물량을 분산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특히, 갓 수확한 나물을 화물선에 실을 때 선내 냉장컨테이너를 할증료 없이 이용 가능토록 하고 출항당일 화물선적도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연장하는등 특산물 신선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군 일자리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특별 수송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통과 어려움속에 살아가는 지역 특산품 생산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울릉간 노선을 운항하다 선박나이(25)등의 이유로 지난해 2월 운항을 중단한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대신 화물을 수송하는 배는 미래15(5259t)와 금광11(2198t) 2척의 화물선이다.

그런데 2척의 화물선은 지금까지 포항 출발기준, 매주 월, , 금요일 똑같이 운항하고 있어 주민들은 1척이 다니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불편의 민원이 쇄도하자 울릉군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중재에 나서 양 선사가 요일별 교차 운항해 달라고 했지만 양측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선박 운항일정 조정 합의점에는 실패했다. 현지 주민들을 1회용 전시 행정이 아니라면 이를 빨리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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