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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졸업예정자, SK하이닉스 10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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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ICT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11일 SK하이닉스 입사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축하하는 취업 발대식을 열었다.[영진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는 최근 내년 졸업예정자 10명이 SK하이닉스 입사시험에 조기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졸업한 15명도 취업하는 등 지금까지 SK하이닉스 취업자는 450여명에 달한다.

SK하이닉스와 영진전문대는 2004년 이 회사 반도체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 인력을 양성하는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SK하이닉스반'을 출범시켰다.

ICT반도체전자계열에 개설된 협약반은 SK하이닉스에서 주문한 프라즈마공학, 반도체공학, 반도체CAD 등 반도체 교과목과 마이크로프로세서, 기계공학, PLC 장비제어 관련 교과목 등 총 80학점을 교육한다.

SK하이닉스도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공정 유휴 장비 60억원 상당을 영진에 기증해 실습에 활용토록 했다.

또 매년 회사 임직원을 대학에 보내 특강과 간담회를 갖고 회사 비전과 인재육성 계획을 밝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다.

그 결과 1기생(2007년) 40명 전원이 SK하이닉스에 채용된 것을 시발점으로 이번 15기까지 매년 30여명을 SK하이닉스가 채용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ICT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11일 대학 교수회관에서 지난 8월말 SK하이닉스에 합격한 학생들을 축하하는 '15기 SK하이닉스 취업 발대식'을 열었다.

엄재철 지도교수(SK하이닉스 출신, 62)는 "1학년 겨울방학 이 반 학생들은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국가 지정 반도체기술교육센터)에서 CMOS공정실습 교육을 받아 반도체공정 실무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영 총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 15년간 대학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뜻을 보낸다"며 "회사 눈높이 이상의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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