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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이겨내자...코로나19 확산방지에 후원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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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병헌씨(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코로나 19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톱스타 이병헌 이 또 다시 선행에 나섰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 힘을 합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다.

그 동안 재난과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저소득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려 1억원을 쾌척했다.

이병헌은 25일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천사'인 이병헌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안전하게 극복하고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거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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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 차홍씨(헤럴드 DB)


헤어디자이너 차홍씨도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아동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구호키트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호키트에는 마스크, 손 세정제와 라면, 컵밥, 참치 등 간편식품이 포함됐다.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따뜻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역 건물주 등이 상권 침체로 신음하는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나선 것이다.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원룸 입구에는 '3~5월 월세 임대료를 20% 삭감하겠다. 이를 반영해 이체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건물주 최상호(60)씨는 "평소 장애인단체 후원 등을 하고 있다. 세입자 월세 인하는 큰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윤성원(42)씨는 최근 모든 세입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2월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반올림 피자 샵을 운영 중인 윤씨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직격타를 맞자 세입자들을 위해 1300여만원의 월세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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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불교사암연합회가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코로나19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금 7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코로나19로 폭발한 대구에 공보의 100여명 파견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경상남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차출된 100여명의 공보의들을 대구지역 보건소 와 대남병원등에 파견, 검체 채취, 선별진료, 역학조사관 등의 업무를 맡아가며 팀을 나눠 교대로 2주씩 근무를 하고 있다.

안동 불교계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안동 불교사암연합회는 300만 원, 봉정사와 연미사는 각 200만 원을 모아 지역의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코로나19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금 700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위치한 봉황사는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구입비 300만 원과 백미 1,400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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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용 ㈜디에스엠알로 대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2000개(200만원 상당)를 포항시에 기탁했다.(포항시 제공)


진대용 디에스엠알오 대표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2000(200만원 상당)를 포항시에 기탁했다.

진 대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마저 치솟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지원하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다건너 울릉도에서도 지역 종교 단체가 청정지역 울릉을 지키기 위해 직접 방역에 나섰다.

울릉지역 장로교회(통합측) 장로연합회가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완전차단과 예방을 위해 지역 종교시설물과 공공시설물에 대해 방역봉사에 나섰다.

울릉제일장로교회 김종운 장로 등 10여명은 울릉군 보건의료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방역 장비와 약품을 지원받아 지역 내 37개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방역 업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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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방역업에 종사하는 최종태(72) 크린 울릉대표가 청정울릉을 지키기 위해 무료 방역을 하고 있다.(독자제공)


울릉도 유일의 소독·방역업에 종사하는 최종태(72) 크린 울릉대표가 지난24~25일 양일간 민원인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읍면사무소와 출장소, 박정희 · 안용복 기념관,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등 주요 관광지에 방역작업을 했다.

최 대표는 개인 장비와 사비로 약품을 구입해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주요 관광지등에 방역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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