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기해년(己亥年) 한해가 저물어가는 울릉도 밤바다가 꺼지지 않는 어화(漁火)로 물결친다.
크리스마스를 닷새 앞둔 20일 밤,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 앞바다의 어화가 저동항 방파제 경관조명과 함께 어울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불빛을 좋아하는 오징어를 잡기 위해 깜깜한 밤에 조업을 하는 섬 어부들은 칼바람의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없이 시린 손을 호호 불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사진=독자 손태호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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