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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서 들리는 희망의 아기 울음소리....울릉군 저출산 극복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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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인구늘리기 일환으로 출생장려금을 확대 지원 하고 있다.사진은 14일 군 의료원에서 김병수(오른쪽 네번째)울릉군수와 김순철(왼쪽 첫번째)의료원장등이 출산한 3가정 부모에게 상향된 출산장려금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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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인구 1만여명의 전국 초미니 경북 울릉군이 저출산의 그늘 속에 지난 10월 한 달 동안 6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조용했던 섬마을에 희망의 아기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자 온 동네는 잔칫집 분위기로 변했다.

군이 그동안 저 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인구 늘리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고민에 빠졌던 김병수 울릉군수는 섬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싱글벙글 웃는다.

울릉군은 그동안 지역 초··고 학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하는등 인구감소·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온힘을 쏟아 왔다.

지역의 각종 축제.행사장에는 빠지지 않는 부스가 등장했다.

저출산 극복과 임신·출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한자녀더 갖기운동연합 울릉군지부와 공동으로 인구정책 소망메시지 적기, 출산장려 포토존 운영, 출산 및 양육 정책 지원 광고지 및 홍보물품을 배부 등을 통해 인구절벽 현상에 대한 위기의식을 전환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0월 현재까지 95명의 신생아가 태어났고 인구 9808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울릉군은 붕괴된 1만명 인구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에 대해 이번 달부터 첫째·둘째 아이까지 장려금을 두배 상향하고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지난 해보다 3배의 장려금을 상향조정 했다.

상향된 출산 장려금은 첫째아 340만원에서680만원, 둘째아 580만원1,160만원, 셋째아 820만원2,600만원으로 장려금을 대폭 상향지급 한다.

군은 14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2019년도에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를 출산한 3가정 부모에게 소중한 아기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상향된 출산장려금 지원 증서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미래인 아기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에 대한 애로사항등을 귀담아들은후 육아 정책에 반영하는등 출산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추진해 올바른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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