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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농협 58년 '대구시대 마감, 내달부터 '안동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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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에 지은 경북농협 신청사 모습. (경북농협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가 58년간의 대구역사를 마감하고 다음달 4일부터 도청 신도시 신청사(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8일 중앙회 경영기획단을 시작으로 중앙회, 은행, 생명, 손해, 기타 계열사 등이 순차적으로 신청사로 이전한다. 신청사 개청식은 1118일에 가질 예정이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13412, 연면적 14371에 지상 7, 지하 1층 높이 29.98m, 주차대수 200여대의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3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청사 건물 외관은 안동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처마, 누각, 회랑, 창호 등의 한국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설계됐다.

건물 내부는 식물이 자라는 성장의 이미지를 담기위해서 1층부터 3층까지 공간의 연속성을 가지고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과 탈춤에서 한삼의 움직임처럼 다이나믹한 모습을 적용했다.

1층은 로비·은행 영업부·북카페·중앙감시실·네트웍스, 2층은 대회의실·중회의실·구내식당·아람실, 3층은 은행 영업본부가 사용한다. 4층은 생명·손해·신용보증기금·노동조합, 5층은 중앙회, 6층은 경제사업부·검사국·상황실, 7층은 체력단련실, 지하1층은 지하주차장·서고·전기.기계실로 운영된다.

이번 청사 이전으로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임직원 200여명이 안동 신청사에서 근무한다.

대경권 업무지원센터 등 일부 부서는 이번 이전대상에서 제외되어 현 사무실에 그대로 남을 전망이다.

이전을 통해 경북도청 및 이전을 완료한 유관기관 등과 함께 도청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경북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툭히 안동·예천을 중심으로 경북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농협 현 건물에는 대구농협이 이전해 사용할 예정이며, 이전에 필요한 과정을 거쳐 내년 중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이번 안동 이전과 함께 경북 농업·농촌의 발전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통해 경북도민을 위한 경북농협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1961년을 시작으로 1972911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 332-3(신암로 67)에 터를 잡았다.

20073월 총 대지면적 6984, 연면적 12499에 본관(지상 7·지하 1), 1별관(지상 3·지하 1), 2별관(지상 4·지하 2), 주차대수 183대로 현재의 사무실을 신축 후 업무를 지속해 왔다.

그 동안 경북농협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과 함께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6215000여명에게 건강검진·장수사진·돋보기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또 다문화가족 지원, 농촌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경북농협은 전국 최고의 농협이라는 자부심 아래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2015년 전국 최초 농축산물 판매액 45000억 달성, 2018년 지역본부 최초 총화상 수상, 2017~2018년 종합업적평가 최초 2년 연속 1위 달성 등 많은 사업성과를 보였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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