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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대구·경북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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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 곳곳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현재 경북 포항 218.8㎜, 대구 달성 구지 168㎜, 성주 가천 141㎜, 고령 99.1㎜, 대구 서구 평리 67㎜ 가 내리는 등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미탁은 중형 태풍으로 대구와 경북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주와 포항, 울진, 영덕은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또 경북동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35~45m/s 까지 나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태풍은 3일 00시 목포 동북동쪽 약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해 새벽 6시 대구 북북동쪽 약 30km 부근을 지나 정오께 독도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은 3일 낮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 등 각 지자체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며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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