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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울릉도 식당서 화재발생...출장온 충주 소방관 2명 화재진압 도와
1시간 20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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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8시30분경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불을 꺼고 있다(울릉119 안전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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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의 한 식당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30분경 울릉군 울릉읍 사동 일주도로변 A 숯불가든에서 불이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9대와 해군장병,공무원등 110여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 식당 건물 144와 식당 비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인근 야산으로 까지 번져 큰 피해를 초래할 뻔 했으나 초기에 공무원들이 합심해 무사히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불이 난 현장에서 울릉도에 출장온 소방공무원의 활약도 돋보였다.

당시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충주소방서 소속 이충현(41), 김복영(40) 소방장은 주방 쪽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화재 진압대원답게 독도아카데미 참가 동료들인 전국 공무원 일행과 식당 직원 50여명을 밖으로 대피시키는 등 급한 불을 끄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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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8시30분경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불을 꺼고 있다(울릉119 안전센터 제공)


이 과정에서 김 소방관은 손가락에 열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소방관은 불을 끄다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날 당시 식당에는 관광객 20여명과 전국에서 참가한 독도아카데미 단체 공무원 50명70여명이 밥을 먹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쪽에 가스 폭발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식당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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