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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도심 통신관로 공사현장 땅 꺼짐 발생 … 보행자 안전대책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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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도심 보도블록 복구 공사현장 땅 꺼짐 모습(독자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역 신축공사 관련, 통신관로 철거 신설에 따른 구축공사 현장 주변에 발생한 땅 꺼짐(지반 침하)으로 보행자가 다치는 등 '현장 관리 소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통신관로 공사시공업체인 L사는 휴천동과 조암동 일원에서 지난 6월부터 오는 202812월 까지 통신관로 신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안전관리는 뒷전이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밤 8시쯤 공사현장인 영주시 휴천2동 시이 골 식육식당 앞 보도블록 복원공사 현장을 지나던 시민 A(·52)씨가 부실 복구로 보도블록이 꺼져 발목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땅거짐 현상이 일어난 곳은 영주역 맞은편 양지약국 모퉁이 1, 영주역에서 번개시장 중간지점1, 시이골 식육식당 앞 3, 정동진 횟집 앞 2곳 등이다.

특히 이곳에는 안전시설 또는 안전표지를 설치해야할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있어 행정지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로법 제611항에는 도로전용허가를 받은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바에 따라 안전시설 또는 안전표지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휴천동 고향칼국수 앞 인도 다짐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분진으로 식당을 찾은 손님과 인근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공사현장 곳곳에서 말썽이 되고 있다.

주민 들은 "가을장마를 앞두고 땅 꺼짐 현상이 곳곳에 서 발생하고 있지만 시공업체의 안전 불감증으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 관계자는 공사현장에 공사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전표지판도 설치해 놓았다앞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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