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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삼베짜기'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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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 짜기 기능보유자 우복인 할머니가 베틀에 앉아 안동포를 짜고 있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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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문화재청과 경북안동시 는 옛 조상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인 삼베짜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이와함께 ()안동포마을문화보존회 (손병선 대표)를 삼베짜기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삼베짜기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된 안동포마을문화보존회는 안동포짜기 전통을 전승·전수·보전하기 위해 안동포마을 주민들이 뜻이 모아 2017년 설립한 단체이다.

매년 안동포 및 무삼 길쌈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동포짜기 시연을 통해 안동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인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삼베짜기는 대마를 가공한 삼베를 손으로 직접 직조하는 것으로, 안동포짜기, 청도 삼베짜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안동에서 생산되는 안동포는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이자 지방특산물로 유명하다. 삼베는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가 빠르다.

또 통풍이 잘되고 열전도성이 커 시원할 뿐만 아니라 마찰에 대한 내구성이 커 세탁해도 손상이 적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사라져가는 안동포짜기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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