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전경
병산서원 전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비롯한 9개 서원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등재 여부가 오는 6~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안동시는 양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됨에 따라 7일 오전 10시30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축하행사'를 연다.
2009년 이후 10년간 끊임없는 도전 끝에 이뤄낸 값진 결과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 축하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는 7일 양 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등재 기념품을 제공하고 도산서원에서는 입장료도 면제한다.
또 축하 방명록을 비치해 관광객들이 인사말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계유산으로서의 서원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축하의 장을 이어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한국의 대표적인 서원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입증되됐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