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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최다 태양광 발전소 허가내준 상주시, 장마대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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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 공사현장(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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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지역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급증하면서 난개발이 우려 되는 가운데 상주시가 장마철대비 현장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산지를 개발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 중 대규모 공사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면 안정화 대책, 토사 유출 방지시설 적정 관리 여부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또 이 기간동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 토사 유출과 산사태를 막아주는 산마루 옆 도랑, 가배수로, 모래나 물을 모으는 침사지, 저류지 등 토사 유출 방지시설의 적정 설치·운영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상주시는 이와같은 현장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피해 예방조치를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관련 법률 규정에 따라 허가 취소 등 불이익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대규모 개발행위(태양광 발전) 허가 사업장 특별점검으로 장마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불편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지역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2000건 허가에 이어 7월 현재 85건이 허가 났다. 발전용량은 무려 70에 달한다. 경북도 내에서 태양광발전소 허가 건수가 1위로 나타났다.

상주시민들은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소 허가로 난개발과 경관 훼손, 전자파 발생 , 반사광 우려, 소음, 화재 발생 등이 우려된다며 지난5월 국민신문고에 태양광 건립 반대 민원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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