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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타고 차타고 국회왔어요.... 울릉섬마을 초등학생들 국회방문
문희상 국회의장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특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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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체험학습중인 울릉도 저동초등학생들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박명재 지역구 국회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박명재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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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 경북울릉군 저동초등학교 6학년 도시문화 체험학습단 29(학생 26, 인솔교사 3)11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이들 체험단은 전날 울릉도를 출발, 포항까지 217km를 여객선으로 이동한 후 다시 전세버스로 340km를 달려 서울 숙소에 도착한 후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은 멀고 험난한 길을 달려 국회 헌정기념관에 도착한 학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한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헌정기념관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후 학생들은 국회 본관으로 이동해 본회의장을 둘러본 후 박명재 의원의 주선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실을 깜짝 방문했다. 그러나 문 의장의 갑작스런 고. 이희호 여사 조문 일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문 의장은 멀리서 온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못내 아쉽다며 기념품을 전했다.

학생들을 직접 만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 초등학생들의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체험이 국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섬이라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이뤄진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교회장을 맡고 있는 남윤아 학생은 멀리서 배와 버스를 타고 힘들게 서울에 왔는데, 책에서만 배웠던 국회를 직접 보고, TV에서 봤던 나경원 원내대표님과 우리 지역 국회의원님을 직접 만나서 깜짝 놀랐다. 학교에 돌아가서 얘기할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들과 국회 방문 전체 일정을 함께 한 박명재 의원은 연중 많은 지역구 손님이 국회를 방문하지만, 특히 배로 3시간, 버스로 5시간을 달려 12일에 걸쳐 국회를 찾은 울릉도 초등학생 손님이야 말로 귀빈중 귀빈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방문이 뜻깊은 서울나들이의 추억으로 남기 바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 될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 저동초등학교 체험학습단은 서울의 역사 유적지, 놀이공원, 등 다양한 도시문화를 경험한 후 14일 강릉에서 여객선을 타고 울릉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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