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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사랑의 전기기술 재능기부... 올해 울릉도에서 첫 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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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 발대식이 29일 울릉군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열렸다. 전기기술자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울릉도 사업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도가 올해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9개 시군 3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낡은 전기시설을 교체하지 못해 전기안전 사고에 노출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기기술자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사업으로 29일 울릉군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에서 발대식이 열렸다.

올해는 울릉군을 시작으로 포항, 김천, 문경 등 9개 시군에서 누전차단기, 콘센트, 전선 등 낡은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울릉군의 첫 사업은 다음달 1일까지 군 전역을 돌며 대상 가구에 사랑의 손길을 펼칠계획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은 그동안 22개 시군 5500여 가구에서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울릉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배편, 숙식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금까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 사업이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전기사고를 예방하고 일반 전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해 주거환경을 크게 바꿔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약자,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복지혜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서민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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