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과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관계자들이 '의료기관 교류 및 건강증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안동병원을 둘러보고 있다.(안동병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이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증진 관련 업무 추진과 의료기관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다.
27일 안동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부옥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장, 마시우쩐 닝샤후이족자치구 부주석, 경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서부지구 몽고고원 남부에 위치한 닝샤후이족자치구는 중국 원격의료 정책 시범지역으로 인터넷병원을 설립하거나 10여곳 이상 설립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대표단은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의료, 노인, 보건, 민원, 사회 등의 정책결정 담당자들이다.
협약 체결 후 이들은 안동병원 의료시설과 장비를 비롯해 암센터, 로봇수술센터, 권역외상센터,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센터와 닥터헬기 등을 둘러봤다.
마 시우쩐(馬秀珍) 부주석은 “안동병원의 우수한 의료수준과 첨단장비, 시설환경에 놀랐다”며”원격의료망을 활용해 양국 의료진이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부옥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장은 “안동병원은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병원들과 활발한 의료관광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의 많은 분들이 경북과 안동을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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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