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재포 울릉향우회 8.9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축하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 출신으로 포항에 거주하는 울릉향우들의 모임인 재포 울릉향우회 8·9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18일 오후 포항 라한호텔(구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5층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 입장과 향우회 활동 영상물시청,회기입장에 이어 본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들에게 경북지사표창과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이강덕포항시장, 김병수 울릉군수의 시상이 있었다.
또한 본회 자녀 장학금 전달과 축하인사, 축하케익컷팅,울릉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임하는 김수한 회장은 “ 고향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한 3년의 세월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기에 이 아름다운 추억들을 가슴 깊이 새겨두고 회원으로 남아 향우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9대회장으로 취임한 홍정표 회장은 “경북의 23개 시·군중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향우회 책임자로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고향이란 어머님 품속같은 포근한 향우님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울릉인의 성숙한 사랑이 깃든, 본회 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18일 열린 재포 울릉향우회 8.9대 회장단 이.취임식에 많은 내빈과 향우회원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식후행사에는 울릉출신 인기가수 김동우(57)씨 공연과 각설이품바,연예인 축하공연을 즐기면서 모처럼 만난 향우들은 술잔을 기울며 가난했지만 그립고 눈물 나는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더듬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박명재·김정재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장경식 경북도 의회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서재원 포항시 의회의장, 지일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이종욱 포항해양경찰서장, 임학진 초대회장과 역대회장등 향우인 5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임종현 재경울릉향우회장등 타.시도 향우회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지난 2002년 창립해 회원 3만5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재포향우회의 9대 회장단은 홍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방재원,부회장 황경순·김재한·김창현·문정숙·이정환·박해현, 감사 이상렬·장지율씨등과 이사 113명으로 구성됐다.
18일 열린 재포 울릉향우회 8.9대 회장단 이.취임식에 많은 내빈과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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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