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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분홍 벚꽃에 취하다...‘2019 안동벚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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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29일 부터 이달 7일까지 열린 2019 안동벚꽃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댜(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화려한 벚꽃길로 유명한 경북 안동시 낙동강변에 열린 벚꽃 축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린 이번축제는 벚꽃 개화 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에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많은 상춘객에게 봄다운 봄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개한 벚꽃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주요 구간 600m는 차량을 통제하고, 별빛조명 터널과 다채로운 봄 관련 포토존, 다양한 분야의 버스킹 공연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하얀 벚꽃을 형형색색 물들인 야간 조명쇼는 상춘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색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벚꽃 아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아름다운 순간을 놓칠세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휴정을 본뜬 포토존, 봄 관련 네온사인 전시와 컬렉션 전시 등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대 관광 패턴에 맞춘 축제의 재미를 전달했다.

아울러 벚꽃축제와 함께 열린 청소년 락 페스티벌과 핸드메이드아트페어위대한 꼼지락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줬다.

지난 주말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축제장은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안동벚꽃거리는 매년 봄이 되면 1.2km 길이의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 수령 50년이 넘은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왕벚꽃 290여 그루가 화려한 꽃을 피워 이름난 봄 관광지로 저리매김하고 있다.

정길태 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벚꽃축제를 방문해주신 시민과 관광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0년에는 더 나은 안동벚꽃축제로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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